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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흥신소 사설탐정에서 상간녀소송 준비 증거 수집 외도 가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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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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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지긋지긋한 악연이 있습니다.
초, 중, 고를 같이 나왔지만 단 한 번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 외모 수준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고 남자 취향도 비슷해서 매번 부딪히곤 했었죠. 하지만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이후로는 바빠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어요.
가끔씩 동창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식으로 살아는 있구나 하고 넘겼는데 이 나이를 먹고도 악연이 이어질 줄이야...

1.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23년도 8월 쯤이었습니다.
그 당시 남편이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고 제가 무슨 말을 하든 간에 귀찮다고 하며 접촉 자체를 거부하고 있었거든요.
아이도 대학 때문에 자취하는 마당에 항상 거부당하니 자존감은 바닥까지 내려갔고 그 우울감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고 더 열심히 사회생활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남편 폰에서

지니 라고 되어 있는 상대에게 잘 자라고 연락이 온 팝업이 떠 있었습니다.
세상모르고 곯아떨어진 상황이라 어떻게든 비밀번호를 풀어서 내용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20년간 제 생일로 되어 있던 비밀번호가 틀렸다는 메시지가 나오더라고요. 그때 짐작했던 것 같습니다. 바람이구나. 그리고 조용하지만 천천히 유리해지기 위해 판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2. 탐정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직접 미행을 할 수 없는 노릇이라 고민 끝에 구미흥신소 알아봤습니다.
여러 곳에 전화도 드리고 방문도 해서 안심가능한 곳으로 선택했는데요.
'사설탐정'이라는 곳입니다.
사(PI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증거 수집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인 데다가 전직 경찰 출신 탐정님께서 직접 수집하시니 들키거나 놓칠 일도 확실히 적을 것 같았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거 자료들을 받아볼 수 있었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랑 오래된 악연을 가지고 있는 그 친구가 제 남편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있더라고요. 세월이 지났으니 헷갈릴 법도 한데 얼마나 뇌리에 깊게 남아있었는지 보자마자 바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미흥신소 측에 이름과 나이를 다시 한번 들었을 때 확신했습니다.
저보다 한살 어리고(빠른년생이었습니다) 이름도 동일했거든요...

3. 억울하다고?

시간을 길게 끌어봤자 좋을 게 없을 것 같아 그 주 주말에 바로 남편과 시간을 잡았습니다.
선약이 있어서 어렵다고 중얼거리길래 그날 나가면 뒷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엄포를 내려놓았거든요.
자고 일어났더니 매우 화난 상태로 거실에 앉아 씩씩대고 있었습니다.
별일 아니면 가만 안 둔다는 뉘앙스로요. 바로 거실 테이블에 사진을 집어 던지면서 내가 모를 줄 알았냐고 소리질렀습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구미흥신소 자료들을 보더니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는 바로 무릎을 꿇고 그런 거 아니라고 오해라고 하면서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이가 없네. 누굴 바보로 아나. 그 여자에 대한 것도 다 알고 있고 이혼소송, 상간녀소송 동시 진행할 테니 그렇게 알고 내 집에서 나가라 소리쳤습니다.
다행히도 그 주에는 아들이 내려오지 않았기에 부끄러운 꼴을 보이지 않아도 되었죠.

4. 어이가 없네

지금 당장 정리할 거고 그 여자가 먼저 본인에게 꼬리치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며 횡설수설 하더라고요. 내가 이런 사람을 믿고 20년 넘게 살았다니... 기가 차지만 어디 들어나 보자 싶어서 지금 내 눈앞에서 당장 정리하라고 전화해 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몇번의 신호음 끝에 통화가 연결되었고 그년의 첫 마디는 "오빠~ 왜?. 어버버하고 있는 남편에게서 폰을 뺏어서 어디서 결혼한 사람을 꼬드기냐고 소리를 빽 질러버렸습니다.

이미 제가 누군지, 제 남편이 누구인지 다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탐정이라도 고용했냐, 구미흥신소 부탁했냐 어떻게 알았냐 철저하게 숨겼는데~ 라며 끝까지 저를 조롱하고 놀리더군요.
그러면서 솔직히 저보다는 본인이 더 낫고 네 남편도 다 알면서 만난 거니까 저보고 이혼하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열받아서 '죽을 때까지 이혼하지 말고 살까'라는 생각이 잠깐 머릿속을 스쳤지만 그 지옥으로 같이 떨어지고 싶진 않았습니다.

5. 인생은 현실이야.

가슴이 터질 것처럼 울화가 치밀었지만 꾹 눌러서 할 수 있는 진정시킨 뒤 이혼소송 진행할 테니 너 가지라고 나는 이제 저 사람 필요 없다고 말하고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 동시 진행할거다, 우리 통화 다 녹음되었다고 알렸습니다.
갑자기 말문이 막힌 듯했지만 어디 한번 해보라고 안 무섭다는 말에 그래 서면으로 이야기 하자.라고 한 뒤 전화를 종료했습니다.
제 앞에서는 '난 상관 없어 아니야 여보'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남편이 보였지만 더이상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이 될 사람한테요.

6. 그리고 현재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머리가 좀 아팠어요.
충격을 받았다가 아빠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지금 당장 휴학하고 집에 오겠다는 말에 엄마는 괜찮다고 다독여주었습니다.
구미흥신소 마련해준 자료들로 모든 실상, 증거 확보가 끝났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진행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질질 끌어서 좀 피곤해졌네요.
남편은 무조건 잘못했다 한 번만 봐달라 매일 같이 전화에, 시댁에서도 문자 오고... 그래도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습니다.
저는 제 사람만 아끼는 여자거든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쎄하게 오는 그 느낌을 무시하고 넘어갔더라면... 아마 그년을 정리하고 다시 저에게로 와서 착하고 다정한 배우자를 연기했을 수도 있고 저 모르게 살림까지 차렸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문의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고 제 선택에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도 타이밍 놓치지 마세요.
사설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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