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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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나요? 계절이 바뀌는 냄새 9월이 되어 또 계절이 바뀌면서 이젠 가을의 냄새가 나네요
회사 동생들한테 계절이 바뀌는, 이 가을의 냄새가 나지 않냐고 물었는데 미쳤냐는 소리만 들었어요.
너무 속상한데요,, 딱 한 명만 이해해 줬어요
가을이 오고 나의 한 달, 어떻게 지냈는지 알려드릴게요. 9월 3일 금요일
9월이 되어서 회사 식당 사장이 바뀌었다 진짜 작년 2월부터 개노맛 밥을 먹어서 (훈련소 밥이 더 맛있었음) 맨날 편의점 가기 일쑤였는데 진짜 밥 같은 밥을 먹는다 난 이 식단을 보고 감동을 금치 못했다,,, 덕분에 9월에는 편의점에 돈을 많이 아꼈다. 요새는 매일 밥 먹는 시간이 기대가 된다.
민지랑 준형이랑 재원이랑 만나기로 한 날 나랑 준형이가 먼저 민지 만나서 아웃닭 먹방
재원이 만나기 전에 인생 네 컷 찍기 나 눈 모으기 잘하지 이거 쉽지 않은 거야
좀 장꾸같다
준형이 집에서 재원이도 모여서 육회에 소맥 한 잔 먹었어요
9월4일 토요일
정현이랑 영화 봤음 나 혼자 본게 아니라 박정현이랑 본거임 정현듀오다
모둠꼬치랑
맛있는 연어랑 정현이랑 찐대 나누며 인생얘기 했다. 그리고 정현이가 사주는 저녁이었음 고마워~~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정현이 데리고 간 곳은 준형이 없는 준형이 집 ㅋㅋㅋ 정현이가 통닭 한마리 사줘서 맥주랑 먹었는데 사진이 없넹 곧 준형이도 집에 들어와서 같이 먹다가
정현이 집에 가고 둘이서 찐대를 했다 진짜 얘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시계보니까 4시였나 5시였나 충격 먹고 얼른 잤다..
귀여운 내 새꾸 9월5일 일요일
엄마가 수제비 먹자고 나보고 반죽하라고 했는데 물 조절 실패해서 한 양푼이 가득 만들었다.. 그래도 많이 치대서 그런지 쫄깃하고 맛있었다. 손 아픈 보람이 있었어.. 9월6일 월요일
음 운동 다 하고 손 씻으려고 하는데 부서진 수전 난 힘순찐이었다? 9월 7일 화요일
아침부터 1층 창고에 내려가서 노가다 했다 아이고 힘들어 한 번 내려갔다 오면 다리가 너무 아프다 내가 평발이라서 4급인걸 회사는 자꾸 잊어먹는다.
준형이가 사준 저녁 진짜 맛있었고 너무 배불렀다 9월8일 수요일
엄마 차가 고장난 날이었나.. 그래서 버스타고 출근 시작 ㅠㅠ 이 날 퇴근하고 찍은 노을이 진짜 이뻐서 프로모드로 사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피시버전으로 사진 올리니 지원하지 않는 형식이라 한다.. 9월9일 목요일
현지 은지 성진 만난 날 우리 언제부터더라.. 여행 가자고 곗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 진짜 계획 짜자고 모였다.
이 날 숙소 예약도 했다. 이 정도면 다 한거지? 어디 놀러갈지도 대략 정했다구~
8살 때부터 동료인 15년지기 현지
이날 성진이랑 커플티... 왜 딱 맞냐고.. 왜 그렇게 다정하게 내 팔 잡냐고,,, 9월10일 금요일
조퇴! 사유는 백신 접종! 백신 맞고 집에서 푸우우욱 쉬었다. 이튿날까지도 팔이 아팠다ㅠㅠ 9월11일 토요일
추석 전 외가가족들이랑 산소 가기 우리 먹인다고 김밥40줄을 싸오신 할무니 밥은 3솥을 하셨다고,,, 당연히 다 못먹었다.... 할머니가 요새 초록색이 비싸다고 오이랑 시금치를 빼셨는데 그래서 난 너무너무 좋았다 ㅎㅎㅎ 둘째 이모가 만든 샌드위치도 존맛!
집에 와서 저녁에도 먹은 김밥과 샌드위치 내가 끓인 라면~~ 엄마랑 아빠랑 같이 먹었다.
그리고 엄마랑 영화봤당 모가디슈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예고편도 안보고 가서 장르도 몰랐는데... 너무 긴장감 넘치는 영화야.. 9월13일 월요일
교회 사람들과 맛난 거 먹은 날 한 달 동안 우정으로 살기 한우살 프로젝트. 7월부터 시작된 거지만 코로나 때문에 중단됐어서 이제야 만난 모임,, 진짜 딱 13일밖에 안 돼서 만났다. 월요일부터 외출이라니 쉽진 않지..
그래도 사진도 찍구.. 아 근데 돈 넣을 때 큐알 체크 안해서 혼났,,,ㅎㅎ
맛있는 티라미수 설빙도 먹었다 수다 한가득 모임 참 재밌었지용 9월15일 수요일
좀 빨리 받은 추석 선물 세트 우리 회사 선물 세트는 참 잘준다 스팸 참치 식용유 식초 올리고당 다 들어갔잖아..대박이네 그래서 들고 올 때마다 무거웡
집에 와서 한 일 치킨먹기 치킨값으로 우리집 고장난 도어락 떼고 새거 설치하기 설치하는데, 원래 있던거랑 사이즈가 달라서 설치하는데 개고생했다,,한 2시간 걸렸나.. 진짜 개빡쳤어요
또 쉬면 하기 싫어지니까 안 쉬고 했다,, 9월 16일 목요일
퇴근하고 준형이 데리고 간 곳은 민기집 준형이가 구민기란 친구 궁금하다고 같이 밥 한끼 먹었당 같은 구씨고 재밌어보여서 궁금했다나..? 내가 평소에 민기 얘기를 많이 하나보다.. 나도 모르게 내 친구들은 서로를 좀 알고 있다. 다들 내적 친분 조금씩 갖고 있을걸?
수박화채 해먹자고 밀키스 사오라했던 민기 화채도 빠짐없이 먹었다. 샤인머스켓 먹는 자취생 구민기,,
집에 오니 드디어 도착한 상훈이의 손편지 10개 가져갔다더니 2개나 붙여서 보냈넹,,ㅜㅜ 인편 또 쓸게.. 9월17일 금요일
다음 날이 아빠 생일이라 가족 다같이 저녁! 아빠가 고른 메뉴 쭈꾸미~
아빠 이게 요새 트렌드야 사실 우리도 처음해봐 ㅋㅋㅋㅋ 그만큼 뜨겁게 아빠의 생일을 축하한다는거지~~ 9월18일 토요일 문경이 만난 날
남포동에서 연극봤어요
진짜 재밌었어...
냉우동은 처음 먹어보는데 엄청엄청 맛있었어 이런 쪼올깃쪼올깃한 면은 처음 먹어봐
여기 가보세용
그리고 간 곳은 영도! 잔잔하니 바람도 좋고 파도소리도 좋고 냄새도 좋았던 곳
필카로 찍은 흰여울길 어때?
하단에서 버스타려고 하는데 버스가 방금 지나가서 붕 뜬 시간에 사먹은 NBB버거 역시 가성비 좋고 맛있어 9월19일 일요일
교회 점심으로 먹은 찜닭 여기 어느 집이지 너무 누린내가 심해서 많이는 못먹었다 심지어 계란찜에서도 뭔 이상한 맛이 났어,,,
위에서 언급했던 한우살 프로젝트 선물하기 미션도 있었는데 내가 받은건 향수ㅠㅠ 벤츠 향수 케이스 너무 이쁘다.. 잘 쓸게요 감사해요
저녁을 또 교회에서 먹기.. 회의할 게 있어서 늦게까지 있었다ㅜㅜ 그러다 갑자기 다음날도 추석이라 쉬겠다, 드라이브겸 야경보러 가자고 간 황령산 근데 차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산에 올라가지도,내려가지도 못하고 10분 넘게 멈춰있었다.. 결국 후진으로 올라가던 차들이 내려오고 광안리를 가게 되었다ㅠㅠ
광안리를 내 품에
역시 나 광안리 사랑해 ㅎ
사진도 찍구요
이런 거울보면 역시 못 지나치는 접니다.
필름카메라로도 한 장 찰칵~ 다들 개성 넘치는 자세 ㅋㅋㅋㅋ 이 날 필카 그냥 가지고 나갔는데 참 잘 썼당 집가는 길에 자정이 넘어서 밝은 달 아래에서 추석을 같이 보낸 기분이었다. 9월20일 월요일 드디어 시작된 추석 연휴!
고양이 너무 귀엽죠ㅠㅠㅠ 길고양이가 사람을 참 좋아하네용 나 신발 사러 가는 김에 엄마랑 데이트 갔는데 백화점이 닫을 줄은 정말 몰랐다,,,
그래도 고양이는 너무 귀여워 날 선택해줬어ㅜㅜ 엄마가 좋아하는 회 사주고 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전어회 먹으러 시장을 돌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품절...
그래서 그냥 짬뽕 먹으러 감 ㅠㅠ
적당히 맵고 불맛나고 맛있었음!
추석 연휴 때 만나자고 했던 준형이랑 재원이 밥 안먹은 준형이가 먹고 싶은 수육 난 당면만 좀 먹고 술만 홀짝홀짝 했다 재원이는 제사 때문에 좀 늦게왔는데 얘ㅣ도 배불러서 술만 ㅋㅋㅋㅋㅋ 결국 계산은 혼자 먹은 준형이가 해줬다 ㅎㅎ
호맥 갔어요
짭쪼롬한 프레첼이랑~
배불러서 아이스크림만 시키기 그리고 맥주
재원이가 ㅋㅋㅋ이거 알바분한테 옆에 테이블 가리키면서 저 신기한 거 받으려면 몇씨씨 시켜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귀여웠다 650미리용 ~
왠지는 모르겠는데 준형이는 이 맥주를 이세카이 비루라고 불렀다 음.. 10시 땡하고 집으로 일찍 갔다 술값내기 가위바위보 져서 내가 냈다..ㅜㅜ 9월21일 화요일 차가 없어서 가족 다같이 택시 타고 용호동 가서 바로 본가 들러서 인사드리고 외갓집 갔당
늘 새로운 메뉴를 먹는 우리 외갓집 관자,고사리,차돌박이 삼합...? 관자 처음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ㅠㅠㅠㅠ
실력자 둘째 이모의 '많이 매운'돼지갈비찜~~ 매운데 자꾸 땡기는 맛,,, 간장맛으로도 만들었는데 넘 맛있어ㅠㅠㅠ
최고의 한 입
사촌동생 12살 예빈이가 젤 좋아하는 바지락술찜 음식 나오자마자 등장하더니 앉은 자리에서 반 정도 푸파하고서 사라지신 예빈이
슬러시 소주.. 역시 소주는 시원할수록 맛있다 그래서 먹으면 취한지도 모른다,, 9월22일 수요일
아침밥 퀄리티 보세요
버터전복구이에요
돼지갈비찜이구요
잡채에요
말고도 참 많았던 반찬.. 명절 최고.... 너무 맛있구요 건강하구요ㅠㅠㅠ
막내이모가 우리 가족 집까지 데려다줬당 그런 김에 할머니도 모시고 와서 같이 장유 구경하러~~
여기 가보세요
바로 옆에 흐르는 계곡물 소리 들으며 커피 마실 수 있습니다..
연휴 때 저녁 차리기 귀찮으니 시켜먹자고 했당 오랜만에 피자스쿨 남은 떡볶이와 함께 먹방 냠 엄마랑 아빠랑 먹었는데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ㅠㅠ
피곤 셀카.... 9월23일 목요일 이번에야 말로 신발 꼭 사겠다고 백화점 갔지
신발 사기전에 이마트 가서 원령이가 싸준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기 분명 결제하라고 카드 줬는데 결제 안하고 포장만 해서 준 원령이,,, 이게 매니저인가..? 잘 먹을게 원령아 ㅎㅎㅎ 좀 만나자 최원령!!!!!
신발 쇼핑도 성공하고 시내 아디다스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시즌오프 여름옷 쇼핑! 9월24일 금요일
이게 뭔지 아세요?
네 이거에요
머리 한 대 쳐맞고 열심히 일했어요
진짜 웃겨 디질거 같아서 캡쳐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 힘내자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새신발 신어서 신나
갑자기? 네 진짜 갑자기.... 지수가 술먹고 싶다고해서 급작스럽게 성사된 지수민기모임 맨날 날잡고 모이려면 모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당일 번개로 모이게 되었다,,,
쨘~!~!~! 오랜만!!!!
지수가 체감상 한 1년 전부터 먹고 싶다던 닭발 ㅠ 드디어 소원성취했네 지수야 민기가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라 주먹밥이랑 우동을 서비스로 주먹밥 만드는건 늘 나의 몫
하트모양 귀여운 파 지수 블로그에 진짜 자주 올라오는 하트모양 파 그런 귀여운 파 주시는 남친 있으니까 좋니?
우리 단골 서면 345 2차는 늘 여기일걸?
아맞다 김수민 20살 때 별명이 김술민이었지?
이게 진짜 어떻게 취하는지 모르는 술이거든요
이거 먹으려고 대선 샤인머스켓 먹음 ㅋㅎㅎ
-초상권 보호 중- 나 눈 왜저래 나 멀쩡했는데,,,,
지수 수민 다정한 뒷모습 보기 좋네
3차로 송상헌 광장
지수가 남친이랑 자주 가는 곳이라는데 못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공원 옆...? 위..? 벤치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나눴다
음 지수야 눈치 없네 너만 다르잖아 이 날 집 힘들게 간 썰 푼다 사상에서 장유가는 시외버스 타려고 사상 감 근데 버스가 안옴 거기 직원한테 장유가는 버스 오냐고 물어봤는데 곧 온다고 기다리래 그래서 20분 더 기다렸는데 그제서야 장유가는 버스 파업했다고 알려줌,,ㅠ 남은 배터리는 4퍼 급하게 부경콜택시에 전화해서 택시부름 택시회사에서 전화와서 차 번호 듣고 폰 꺼짐 겨우 택시 타고 19,000원에 정액제로 집에 택시타고 옴,,, 9월 25일 토요일
파기름에 돼지고기 볶고 고추기름 내서 끓인 해장라면 나 요리에 진심이잖아 외출 룰루
중앙동 토픽칼라에 필름 현상맡기고 또 필름 사오기 그리고 서면 피부과 가서 얼굴 레이저제모 받기.. 여전히 너무 아파서 눈물 두 방울 흘리기.....
양정에서 알바하는 보배 가게 찾아가기 돌체라떼에 샷추가해서 만들어준 보배 잘 먹었엉 ㅎㅎ
보배 가게에서 한 시간 반정도인가 수다 떨고 만난 수민이랑 현빈 어제 만난 수민이랑 다른 수민! 이 모임도 진짜 번개모임 주말에 뭐해?해서 갑자기 만났지 채빈이는 주말 알바한다고 못 오고ㅠㅠ
감자볶음 기본반찬으로 나왔는데 그거 먹다가 떨어트린 젓가락질 좀 못하는 김현빈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큼 놀린다고 사진 찍기 ㅋㅋㅋㅋㅋ
2차와서는 딱 한 병 마셨다 이제 술 많이 안먹는 우리,, 몸 힘들어요
이 날 저녁부터 장이 진짜 안좋아서 다음주 월요일에 조퇴하고 병원감 ㅠㅠㅠ 주말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 9월26일 일요일
갑자기 또 성사된 우리 교회 가족들 모임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 율하 카페거리 갈래? 해서 카페거리 갔다가 차 댈 곳 없어서 나와서 대청계곡에 카페 가려고 했는데 도로를 잘못 올려서 아니지 내려갈 길을 못 내려가서.. 마산가는 고속도로로 가버렸다,,, 그 길 그대로 마산 귀산에 갔는데 차 댈 곳도 못 찾고 어디가지 하다가 다시 율하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율하 로컬 맛집 두총각!
국룰 알지?
율하 이쁜 카페 참 많은데 나도 안 가본 곳이 많다ㅠㅠ
여기!
안녕~
나 디카페인 아아 처음 먹어봐 맛이 그냥 카페인 커피랑 똑같아서 잠 안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잘 잤었어 ㅎㅎ 수다 떠는건 언제나 재밌어 새로운 주제는 날 즐겁게 해
혜주누나 따라잡기 좀 힙해보이는 거 같애
지겹도록 찍은 달 사진이라 여기서 잘 안 찍는데 저 신박한 자세를 나도 하고 싶었다,, 요새 혜주누나가 밀고 있는 자세인 듯 함...
성빈이형이랑 이쁜 하늘이랑 성빈이형 인스타에는 ~랑 이라는 라임만 올린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달이랑 사진 찍고 달이랑 이렇게 올림 ㅋㅋㅋㅋㅋ귀여워 컨셉 지독하게 잘 지키는 중인데 ~랑 에 들어가는 ~는 본인 맘에 무조건 들어야함 ㅋㅋㅋㅋㅋㅋㅋ
율하천 산책~ 9월 27일 월요일
춘식이 보조배터리ㅠㅠ귀여워 작지만 10,000mAh짜리.. 요새 폰 배터리가 오래 안가서 장만! 곧 떠날 여행도 있어서 ㅎㅎ
이날 장염 때문에 병원 간다고 조퇴하고 집에서 먹은 점심 엄마가 만든 삼계탕 한마리 뚝딱 닭죽도 뚝딱 든든하게 먹었어
이쁘죠 여행갈 때나 그럴 때 아님 혼자 집에서 있을 때 틀려고 샀어용 ㅎㅎㅎ 9월28일 화요일
1+1커피라 회사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은 가짜커피.. 9월30일 목요일
너무 이쁘죠 퇴근길에 버스타러 호다닥 뛰어가다가 고개를 돌리니 너무 이뻐서 우뚝 서서 찍고 다시 호다닥 뛰어갔어요
하늘이 높아지긴 하네요
뭔가 뒤죽박죽 후다닥 지나가버린 내 9월 아직 낮에는 좀 덥지만 일교차가 정말 심해서 감기 걸리기 일쑤에요
그리고 저같은 비염인들은 이런 환절기에 너무너무 힘들죠,,,, 그래도 올해는 작년만큼 비염이 안 심해서 다행이에요
가을엔 제가 좋아하는 금목서가 피어요
집 앞에 피는데 얼른 향을 맡고 싶어요.. 만리까지 향이 퍼진다는 만리향.. 언제 피니 얼른 와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독서 안 한지 또 한 두 달...? 되어가는거 같은데 (두 달 전에 읽은게 몇 년만에 읽은거) 10월 목표 책 한 권 이상 읽기.. 그런 김에 책 추천해주세요 (진지) 블로그 쓸 때마다 느끼는건데 아 저번에도 말했었나...? 늘 돈 버는거 어디가는거지 하다가 블로그 쓰면 아 나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다녔구나.. 생각해요
맛있는 거 좋은 사람들과 먹는 거보다 행복한 게 또 어딨겠어요? 9월도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10월도 기대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의 10월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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